2025년 여름, 유독 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폭염일수가 길어지면서 마른 장마와 함께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가 빈번하게 발령되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이러한 이상기후 속에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른 장마의 정의부터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의 차이,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건강 수칙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마른 장마란 무엇인가요?
마른 장마란 장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고온다습한 날씨만 계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장마철이 오면 며칠씩 비가 쏟아졌지만, 최근에는 흐린 날씨만 계속되고 실제로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마른 장마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장마전선의 이동 등 복합적인 기상 요인에 따른 현상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며 동시에 폭염경보와 폭염 주의보가 반복되고 있어 이중고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5 장마 예상 기간 : 제주, 남부, 중부지방 예상 장마기간
날씨 변화에 민감한 여름철, 특히 장마기간에는 건강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올여름 2025 장마 예상 기간은 평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로 예보되고 있습니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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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마와 마른 장마의 차이
구분 | 일반장마 | 마른장마 |
강수량 | 풍부함 | 매우 적음 |
날씨 | 흐리고 비가 자주 옴 | 흐리거나 맑지만 비는 드묾 |
기온 | 비교적 낮음 | 매우 높음 |
영향 | 침수 위험 | 가뭄, 농작물 피해, 건강 이상 |
일반 장마는 비로 인한 수해가 걱정되지만, 마른 장마는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가 자주 동반되며 건강상 더 큰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마른 장마가 발생하는 원인
-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고온건조한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림
- 엘니뇨/라니냐 영향: 대기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장마전선이 약해짐
- 기후변화: 전 지구적 온난화로 인해 한반도는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음
- 대기 정체 현상: 구름은 많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 현상이 지속됨
이러한 현상은 향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건강 및 농업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폭염경보와 폭염 주의보, 무엇이 다른가요?
폭염특보는 기상청에서 고온현상이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할 때 발령합니다. 폭염경보와 폭염 주의보는 그 심각도의 차이입니다.
- 폭염 주의보: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구분 | 발령기준 | 영향 | 대처방법 |
폭염 주의보 | 33도 이상 | 무더위로 피로, 탈수 유발 | 수분 섭취, 야외활동 제한 |
폭염경보 | 35도 이상 | 열사병, 온열질환 가능성 높음 | 실내 냉방, 외출 금지 수준의 주의 필요 |
중장년층은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폭염경보가 내려졌을 때는 외출을 피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마른 장마와 폭염경보가 함께 올 때의 위험성
마른 장마 속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실제로는 ‘찜통 같은 날씨’가 며칠, 혹은 몇 주씩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지표면 온도는 40도를 넘기기도 하며,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더 높게 느껴집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열사병, 탈수, 두통, 무기력감 증가
- 농작물 피해 (토양 건조로 수확량 감소)
- 산불 위험 증가 (수분 부족한 산림 상태)
- 에너지 과부하 (냉방기기 사용 급증)
- 저수지 및 수돗물 고갈 우려
마른 장마와 폭염경보가 동시에 나타나는 시기에는 특히 50~70대 이상의 고령층이 건강을 지키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 시 건강 수칙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 하루 8~10컵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내 냉방과 온도 조절
- 실내는 25~27도로 유지하고 직사광선은 차단합니다.
- 냉방병 예방을 위해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세요.
- 외출은 자제, 필수 시엔 보호 장비 착용
- 오전 11시~오후 5시 외출을 삼가고, 모자, 양산,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 가까운 무더위 쉼터도 활용 가능합니다.
- 가벼운 옷차림과 통풍이 잘 되는 옷 선택
- 땀을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옷을 권장합니다.
- 식중독 예방 위한 식품 보관 철저
- 상하기 쉬운 음식은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조리 후 즉시 섭취합니다.
- 특히 육류, 생선, 유제품은 실온에 오래 두지 마세요.
마른 장마,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 정보 확인법
기상청 누리집 또는 날씨 앱 활용
매일 아침 마른 장마 여부와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 발령 여부를 확인하세요.
지자체 무더위 쉼터 정보 확인
주민센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쉼터 위치 및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회관, 복지관, 도서관 등이 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TV 및 라디오 속보 청취 습관화
TV 뉴스나 라디오 기상속보도 유용한 정보원이 됩니다.
2025년 여름, 마른 장마와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는 이제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중장년층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날씨 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사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른 장마와 폭염경보, 폭염 주의보가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늘부터라도 수분섭취, 실내 냉방, 외출 제한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